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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후기 글번호 : 206 담당자 : 이재광
글번호 : 206
등록일 : 2013-04-26 작성자 : 조회수 : 1864
pc방 인수 스토리
지역 : 업종 : PC방 등록일 : 2013-04-26 작성자 : 조회수 : 1864
pc방 인수 스토리
직장 생활 23년을 접고 무엇인가를 하려고 했다.
그때가 2012년 7월.
정년퇴직 후에는 나이도 많고 무엇보다 당장 수익을 올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제대로 사리판단이 안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실패의 두려움이 커서 일을 그르치기 쉬울 것이다.
그래서 정년퇴직을 당하기 전에 먼저 일을 벌이기로 했다.

먼저 커피점을 알아봤다.
A라는 컨설팅 회사를 통해 조사를 했다.
3개월 동안 10여 군데 소개를 받고 답사도 하고, 보고서도 받고 나름 계산기도 두들겨 보고 사업계획을 구상해 보았지만, 커피점은 수익률이 너무 낮았다. 적지 않은 자금을 투자해야 우리가 흔히 보는 번듯한 가게를 운영할 수 있었다.
프렌차이즈 빵집, 편의점 이 또한 마찬가지였다.
나는 실속을 택하기로 했다.
그래서 택한 것이 pc방.
2012년 11월부터 pc방으로 업종을 정하고 구체적으로 매장 탐색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 A라는 회사의 컨설팅은 약간 특징이 있었다.
가져오는 건을 내가 이리저리 재보고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거절하면 바로 다음 건을 가져온다. 또 거절하면 또 가져온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건 건을 강력 추천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의구심이 들었다.
모든 건 건들이 그렇게 강력 추천할 만한 것들인가?
내가 소심한 건가?
내가 유난히 까다로운 것인가?
답은 후에 밝혀졌다.

아는 분의 소개로 컨설턴트를 바꾸기로 했다.
바로 점포라인의 구현서.
11월부터 구현서부장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분은 전에 컨설턴트와 조금 달랐다.

첫째. 조급하게 닦달하지 않았고,
두 번째.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고,
세 번째. 고객의 입장에서 물건을 분석해 줬다.
첫 번째 컨설턴트는 가격만 맞으면 집에서 60~70km 떨어진 매장이든, 버스 지하철을 번갈아 타고 1시간 30분을 가야하는데 주차장이 없는 매장 등 매물만 나오면 무조건 내게 들고 와서 계약하시라고 종요했었다.

“pc방을 하려면 집과 가까워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 아닌가?
구현서부장은 내 집 반경 10km 이내의 모든 매장 리스트를 뽑아서 각 매장의 장단점과 포스내역을 분석해서 내게 보여줬다.
그리고 둘이 하나씩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러길 한 달.
결국 하나의 매장으로 좁혀졌고, 가격 협상에 들어갔다.

하지만 모든 협상을 마치고 약 한 달을 더 끌었다.
평생 직장 생활만 했었기에 사실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개점하기 전에 사전 지식을 충분히 쌓아야 했다.
이제 넥타이도 풀어야 하고,
좋은 양복과 좋은 코트도 입을 일이 없을 테고,
직원들이 타주는 커피도 없고, 거래처에서 인사 오는 일도 없을 테고,
회의를 주재하거나 보고서, 기획안을 받고 업무 지시를 내리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이제 내가 초등학생들한테 까지도 인사를 건네야하고,
나는 모든 사람들이 하위 레벨로 인식하는 그냥 그런 pc방 아저씨가 될 것이다.
좋다.
사회적 인식 보다는 수익률이 우선이다.
번듯해 보이고 깔끔해 보이지만 뒤로 밑지는 업종을 하지는 않겠다.
네이버 카페를 통해 알게 된 pc방 사장님들 매장을 방문해서 본격적으로 운영에 대한 조언들을 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점포라인에서 팀장이라는 분이 구현서부장과 함께 찾아왔다.
팀장 입장에서는 부하직원이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고 일이 지연되니 지원을 나온 것이다.
나는 그분을 한번 만나고 이 후 더 이상 뵙지 않아도 된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계약은 할 것이다. 마음은 이미 정했다.
그런데 팀장 참여 후에 계약하게 되면 구현서부장의 4개월간의 공과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지 않겠는가?

그리고 지금, 2013년 4월
나는 그 매장의 주인이 되어있다.
지금 나는 화장실 똥휴지를 치우고, 눈도 안 마주치고 휙 지나가는 초등학생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있다.

하지만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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