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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6-22 조회수 : 2155
경기도 자영업계, 대세는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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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6-22 조회수 : 2155
경기도 자영업계, 대세는 '편의점'

지난 10년 간 편의점은 7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문구점은 2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경기도가 경기도내 사업체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동네슈퍼 수는 1만4678개로 2000년 대비 19.1% 감소했다. 그러나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편의점은 4165개로 2000년(530개) 대비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기기소매점은 10년 전 1567개에서 209.1% 증가한 4844개로 집계됐다. 아이폰과 갤럭시 등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안경점 역시 70.6% 증가했다. 경기도는 안경이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세탁업소는 22.2%, 자전거 열풍에 힘입은 자전거 소매점도 44.6%가 늘었다.

한 때 사양 업종으로 여겨졌던 커피점과 당구장은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PC방과 노래방에 밀려 개체 수가 줄었던 당구장은 2000년 3045개에서 3883개로 27.5% 증가했다. 차유람 선수 등 스타의 출현과 건전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재확산되면서 다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커피점 역시 2006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06년(3946개) 대비 32.1% 증가한 5214개로 집계됐다.

반면 문구점과 중국음식점, PC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구점은 학생수 감소 및 '준비물 없는 학교' 정책시행 등 영향으로 4687개에서 3534개로 24.6% 줄었다.

중국음식점도 피자, 햄버거, 퓨전음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등장하면서 4468개에서 3838개로 14.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PC방 역시 가정용 컴퓨터의 성능 향상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영업은 유행에 민감해 인기업종이 나타나면 쏠림현상이 심하다"며 "잠깐 붐이 일다 사라지곤 하는 경향 때문에 소자본 창업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이런 점을 고려해 주변 경쟁업소를 분석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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