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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2-05 조회수 : 3760
창동·상계 지역, 강북 새 상권으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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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2-05 조회수 : 3760
창동·상계 지역, 강북 새 상권으로 거듭날까

일본을 순방중인 박원순 시장은 4일(수) 10시 30분 대표적 철도부지 재생사례로 꼽히는 사이타마현 신도심 현장을 시찰하고, 이와 유사 사례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3단계로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창동·상계 프로젝트 역시 철도차량기지가 이전하면서 발생한 대규모 부지를 활용해 신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민선 6기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이다.


사이타마현 신도심은 도쿄의 기능 집중 해소를 위해 (폐)철도부지 및 공장부지를 활용해 ‘98년~‘03년까지 상업·문화·체육시설 등 복합적인 개발이 이뤄진 곳으로, 자족성과 흡인력을 갖추기 위해 경찰국, 감찰국 등 17개 정부기관을 이전하고 슈퍼아레나를 건설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서 현재 도심배후주거지로서 베드타운화 된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중심지이자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경제중심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용부지 38만㎡는 ①스타트업존 ②글로벌라이프존 ③글로벌비즈니스존 3개 권역,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로는 우선적인 개발이 가능한 창동역 환승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부지 등 시유지에 공공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선도 사업을 추진, 사업의 조기 가시화에 따른 파급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2단계는 ‘19년 말 이전이 완료되는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 면허시험장 부지에 대해 이전과 동시에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3단계는 나머지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 절반으로, KTX 노선 연장과 관련한 복합환승센터 기능 도입을 위해 당분간 유보지로 확보해 놓을 예정이나, 장기간 토지의 효용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지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붐업(Boom-Up)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지역의 개발이 완료될 경우 ▴약 8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 및 약10조원의 경제적인 투자효과가 예상되며 ▴특히 KTX 연장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해 강남북간 교통시간이 10~20분대 단축에 따른 지역가치 상승효과 ▴잠실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동․상계 지역을 변두리에서 신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도시재생 대표 성공 모델이자 320만 일자리·문화 광역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창동․상계가 경기북부와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거점으로서 서울 지역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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