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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글번호 : 4167
글번호 : 4167
등록일 : 2004-06-17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8603
일반 편의점→멀티 편의점 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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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6-17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8603
일반 편의점→멀티 편의점 으로 전환
편의점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
실제 한국편의점협회 자료"편의점 운영동향 2004"에 따르면 지난
한 해만도 하루 편의점 5개가 새로 개점하고1개가 폐점하는 골로
편의점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정작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매출부진에 높은 임대료,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탓이다.
P부부도 편의점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 중 하나였다.
10년간 슈퍼마켓을 운영해오다 편의점이 유망하다 싶어 창업을 했었다
그러나 1년간 운영해오면서 하루에 60~70만원대 매출을 올리긴 했으나
24시간 "중노동"에 비싼 임대료,인건비를 제하고 나면 정작 돌아오는
수익은 만족 스럽지 않았다.또한 물건 가짓수가 많아 손이 많이 가는 데다,
계절에 따른 매출격차가 심해 고전 중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기존 편의점에 비디오,DVD와 책 대여를 추가한 이른바
멀티 편의점으로 리모델링 창업을 시도했다.인근에 아파트 단지를 끼고
중학교 정문 입지라 수요가 높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멀티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채널Q"는 편의품목(일반 편의점)과 대여품목(비디오.도서.DVD)
등을 판매 대여하는 원스톱 쇼핑 형태 체인점이다.기존 편의점의 수익 분배제
개념을 탈피,가맹점주 100%수익제공 시스템이다.
임씨 부부는 기존 편의점에다 비디오와 책 대여 코너를 만들고,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약간의 인테리어 개편을 시도했다.
가맹비 600만원에 초도물품비,인테리어비를 포함해 리모델링 창업 비용은 4500~500만원
가량 소요됐다. 하루 매출은 120만~130만원으로 월 매출이 2배 뛰었고,월1000만원
가까운 수익을 거두고 있다.
현재 비디오와 책 대여 부분 매출이 전체 매출중 30%에 이른다.P씨는
"비디오나 DVD를 빌려가는 고객들이 술이나 기타 부식까지 함께 구매해 매출
시너지 효과가 높다"고 말한다.특히 P씨가 신경썼던 부분이 진열이다.
그녀는 "진열과 매출은 정비례 관계"라면서"소비자가 많이 찾는 제품 위주로
눈에 잘 띄게 배열하는 게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물론 멀티 편의점이라고 다 잘되는 건 아니다.그러나 불황땐 복합 점포가
강하다는 개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기억해야 할 건 대여품목이 청소년과 20~30대 젊은층 수요가 높다는 점이다.
아파트나 주택가 입지라면 배후 세대수와 주민 나이대 등 상권 분석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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