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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정보 글번호 : 4520
글번호 : 4520
등록일 : 2005-03-19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15228
상권답사기 - 홍대 앞 상권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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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3-19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15228
상권답사기 - 홍대 앞 상권 (2005년 3월)
■ 현장답사 ■
여느 대학가와 다르지 않게 홍대 앞 역시 많은 학생들로 활기가 넘쳤다. 개강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였을까, 새내기들로 보이는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홍대 앞 여기저기 구석구석 구경도 다니고 동아리 단위로 같이 호프집을 들어가는 모임들도 눈에 띄었다.

■ 상권특성 ■
홍익대 앞 상권은 보통 대학과는 다르게 인근에 주거지역과 사무실 밀집지역이 함께 있어 다른 대학상권에 비해 방학기간이나 주말에도 유동인구가 많다. 또한 클럽과 bar로 젊은이들에게 인기상권으로 자리잡혀 있다.
홍익대 상권은 크게 세군데의 메인 지역으로 나뉜다. 홍대정문부터 홍대4거리까지의 메인도로와 2002년에 조성된 "걷고 싶은거리", 그리고 상수동 쪽의 피카소거리로 구분할 수 있다.
홍대정문에서 홍대4거리까지의 2차선 도로 변에는 각종상점들이 입점해있다. 이 도로는 비록 지나가는 거리의 성격을 띄지만 최고의 유동인구를 보이며 홍보효과가 커서 영업과 업종에 따라 매출에는 차이가 난다.
새롭게 태어난 걷고싶은 거리는 음식점과 주점이 다수 밀집해있다. 특히 고깃집의 경우는 예전부터 무허가 점포들로 가득했지만, 2001년 말부터 거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철거하여 수적으론 줄어들었다.
마지막으로 피카소거리. 이곳은 옷가게와 커피숍, 카페, 주점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연예인이나 신세대 사업가들도 많이 모이는 곳이다. 이 곳이야 말로 홍익대의 대표적인 색을 띄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점포특성 ■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풍족한 홍익대 상권은 특히 젊은 유동인구로 북적이는 곳이다. 젊은층이 많아서 일까 특히 유행에 민감하다. 그래서인지 점포의 인테리어와 시설, 분위기 등의 이미지가 경쟁력에 중요한 요인일 수 밖에 없다. 또, 다른 대학가 상권이 음식점이 강세인 것에 비해 의류업같은 판매업과 문화, 교육 등 서비스업등도 활성화한 곳이다.
최근 가장 호황을 누리는 업종은 커피, 생과일주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등 테이크아웃형 매장이다. 그러나 현재 포화상태여서 창업자에겐 그다지 추천할만한 업종은 아니라고 본다.

■ 추천 업종 ■
예전부터 특색을 가지고 있는 홍대상권은 현재 그저 먹고 즐기는 "유흥상권"으로 많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주점, 음식점으로 인해 현재는 지나친 과잉경쟁으로 하나 둘씩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나가는 실정이다.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음식점, 주점등으로 창업을 해서 성공을 하려면 남들에겐 없는 어떤 독특한 아이템으로 승부를 건다면 젊은층이 다수를 이루는 홍대 앞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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