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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0-09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10536
노래방 창업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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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0-09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10536
노래방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늦은 인사지만 추석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매주 금요일마다 인사를 드리다보니 어쩔 수 없네요.

오늘은 노래방 창업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10년 전 외환위기 때도 노래방 창업하신 분들은 대부분 돈 벌었다고들 하죠. 요즘이야 10년 전과는 다르지만 창업 형태와 경영자 마인드에 따라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본문에서는 노래방에 대한 개괄과 창업절차, 창업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노래방이란?

노래방은 말 그대로 연주자를 두지 아니하고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하는 영상 또는 무영상 반주장치 등의 시설을 갖추고 공중의 이용에 제공하는 업종을 말합니다.

노래방은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영업 방식에 의해 건전 노래방, 일반 노래방, 1종 노래방 등으로 분류됩니다.

건전 노래방은 학생들도 출입할 수 있는 업소로 최근 럭셔리한 시설과 온돌방 인테리어 등으로 1~20대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일반 노래방은 모든 나이대의 고객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주류와 노래방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지칭합니다. 물론 이는 불법이지만 단속망의 사각지대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대중의 인식입니다.

1종 노래방은 1종 주점 허가를 취득한 뒤 이름만 노래방으로 정해 영업하는 업소입니다. 주류와 도우미 제공이 합법적으로 보장돼 있지만 허가절차가 까다롭고 점포가 일정 규모를 넘으면 개별소비세를 납부해야 하는 곳입니다.

오늘 제가 가이드할 노래방은 건전 노래방입니다. 일부에서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일반 노래방에 대해서는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어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1종 노래방에 대한 내용은 본 시리즈 중 유흥주점 창업가이드를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노래방을 창업하는 방식은 2가지입니다. 신규창업과 인수창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식에는 여러 차이점들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것은 인수창업입니다. 기존의 허가를 그대로 승계받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 허가를 얻을 때 치러야 할 수고로움을 피할 수 있죠.

노래방 업종을 다른 기준으로 분류해본다면 시설투자업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업 초기에 자금을 들여 노래기기, 음향시설, 에어컨, 인테리어 등을 마무리지으면 추가로 큰 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유지•보수 비용은 들겠지만 타 업종에 비한다면 창업 이후 비용 지출은 많지 않은 수준입니다.

노래방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설, 즉 노래반주기계가 되겠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인테리어와 저렴한 요금을 자랑한다 해도 반주의 퀄리티가 형편없으면 손님을 모으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사실을 명심하여 노래방 창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2. 노래방 창업절차

노래방 창업 절차는 간단합니다. 얻어야 할 점포 입지가 분명하고 시설 기준만 충족하면 큰 어려움 없이 허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표를 통해 창업 절차를 살펴보도록 하죠.

창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업 형태와 업소의 컨셉을 명확히 정하는 일입니다. 창업 형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가이드를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찾아볼 수 있는 정보는 모두 끌어모아 분석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노래방 업종에서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선호되지 않지만 노래방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예비창업자라면 프랜차이즈 창업도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경험과 지식으로 적합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이런 저런 정보를 많이 모아야 하고 문의도 해보는 것이 실패율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아울러 노래방 창업 시 점포에 필요한 시설 설치 시 국가가 정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알아보죠.

<노래방 창업 시 충족해야 할 설치 기준>

<노래방 창업 시 충족해야 할 시설 기준> 

개인과 프랜차이즈 창업 형태에서는 개인 창업이, 신규와 인수 창업 형태에서는 인수창업이 보다 각광받고 있습니다. 개인 창업의 경우 프랜차이즈에 비해 수익성이 좋고 인수 창업은 허가를 받기 위해 동분서주할 필요 없이 기존 영업자의 지위를 그대로 이어받으면 되기 때문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개인 창업에 비해 점포 퀄리티가 더 높다는 장점이 있고 인수 창업은 기존의 행정처벌 사실도 1년 간 그대로 승계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창업 형태가 가장 낫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죠. 요는 예비창업자 각각의 여건과 환경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요즘 노래방 영업 행태를 보면 1종 주점에서만 허용된 주류와 접대부 제공을 노래방에서 스스럼없이 자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엄연한 불법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찾는 분들이 많고 실제 수익도 이 쪽에서 더 많다는 견해도 많아 유혹에 흔들리기 쉽습니다.

주류와 접대부 제공을 원하신다면 불법 영업보다는 당당하게 1종 주점 허가를 득하고 영업하시는 게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창업 비용

노래방은 다른 업종과 달리 1층보다는 지하나 2층 이상 점포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래방을 찾는 많은 고객들이 만나자마자 노래방에 가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찾자면 관련 법 때문입니다.

노래와 음향반주가 주변에 소음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소음•진동규제법에 의거해 규제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조항이 노래방 등록 시 확인사항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소음 통제가 용이한 지하에 입점하는 점포가 많았던 것이죠. 그러나 최근에는 방음시설에 투자해 지상층에서 영업하는 업소도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1층에 있는 노래방은 찾기 어렵죠. 임대료가 비싼 데다 소음통제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신 외곽 지역이나 지방에서는 간간이 보이네요.

점포가 1층에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창업비용 중에서도 점포 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타 업종 대비 낮습니다. 다만 규모에 따라 이 금액은 증감되겠죠. 보증금을 먼저 보면 서울 B급 이상 상권의 40평 점포 기준일 때 평균 2000~3000만원 선입니다. 월세는 100만원대가 많지만 규모에 따라 다르니 참고하시구요.

실제 점포를 알아보실 때는 인근지역 점포 시세를 대충 알아보지 마시고 동종업종 점포의 시세가 어떤가를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수익성 비교와 적정 임대시세를 알아보기 위해 매우 유용한 방법이니까요.

점포 구입비 다음으로 많이 드는 비용은 반주기계입니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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