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보창업 첫걸음30년간 점포와 상가만을 매매하여 온 점포라인에서 초보자를 위한
성공창업의 노하우들을 알려드립니다.

글번호 : 264
글번호 : 264
등록일 : 2009-12-04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5111
편의점 점포거래 가이드

찜하기

찜 보기
등록일 : 2009-12-04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5111
편의점 점포거래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오늘은 편의점 거래정보에 대해 가이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편의점은 불황에 강하고 운영상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해 초보창업자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죠. 하지만 알고 보면 그 어느것보다 어렵고 힘든 업종이기도 합니다.

오늘 가이드에서는 편의점에 대한 지식들과 적합 상권의 종류 및 입지, 국내 편의점들의 시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역에 따라 점포 임차비용 차이가 있으니 이 점을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1. About 편의점

편의점 창업에 대한 것은 창업가이드 편의점 편에서 다뤘으니 구체적인 언급은 생략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식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매출 대비 순익에 대한 것부터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그 전에 아셔야 할 것은 편의점 매출은 본사와 점주가 나눠 가져가게 된다는 사실이죠. 통상 3:7 정도로 수익을 분배합니다. 점주가 7이죠.

한 달에 3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월세 300만원의 20평 짜리점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 3000만원 매출을 올리면 약 130만원 수익이 떨어지네요. 여기서 점포 월세와 인건비를 줄이면 수익은 그만큼 높아지겠지만 인건비 절감을 위해 가족들이 총출동해 운영할거라면 각자 회사를 다니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 매출에 담배 판매가 포함된다면 수익은 더 떨어집니다. 담배는 국가가 전매하는 기호품이라 마진율이 거의 없습니다. 담배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은 악화되는 사태가 빚어지는 거죠. 

다음으로는 편의점의 매출액 추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소개해드리죠. 편의점에 내점하는 객수에 객단가를 곱해 일일 예상일매출을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통상 주택가 상권에서는 객수에 3000원을 곱하고, 유흥상권에서는 2700원을 곱하며 대학가 상권에서는 1500원을 곱합니다. 추정치기 때문에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장에서의 체험을 통해 엇비슷하다고는 할 수 있는 값입니다.

그렇다면 객수는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물론 기존의 편의점을 인수하는 것이라면 포스기계를 통해 정확한 계산이 가능하겠지만 봐둔 점포가 분식집이나 일반 한식당이라면 직접 조사를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조사 방법은 해당 점포가 잘 보이는 위치에서 1시간 동안의 유동인구를 직접 체크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단순하고 정확하죠.

1시간에 걸쳐 연령, 성별, 이동방향을 체크하되 이를 점심시간대, 오후시간대, 저녁시간대 3번에 걸쳐 실시합니다. 그 결과값에 6을 곱하면 하루 유동인구량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곱하는 값이 8이 아니라 6인 것은 보통 새벽 2~6시의 유동인구량이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상권에 따라 이 수치는 6~8사이에서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산출된 유동인구 중 해당 점포를 찾을 확률은 통상 10% 선입니다. 따라서 하루 유동인구량이 5000명이면 내점객은 500명 정도가 되겠죠. 만약 주택가 상권이라 하면 일 매출은 185만원 선으로 추정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월매출은 5500만원, 마진을 제외한 총 수익은 1650만원, 이를 본사와 수익분배(3:7, 점주가 7)하면 1050만원의 월수익이 발생하네요. 여기서 월세와 인건비, 공과금, 기타 점포유지비용이 빠진 나머지가 점주의 월순익이 될 것이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야가 운영 중 양도양수가 가능한가에 대한 것이죠. 답변부터 먼저 해드리면 양도 양수는 가능합니다.

 

편의점 점포가 현재 전국적으로 포화상태라는 진단이 우세하기 때문에 인수 창업도 활발한 상태입니다. 점포를 신규 출점해 기존 영업점과 경쟁을 한다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것이 쉽지 않죠. 따라서 인수창업이 활발합니다. 다만 점포를 넘길 때는 인테리어 및 시설비 등의 감가상각분이 고려된 위약금이 발생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편의점 내 샵인샵 개념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예를 들면 편의점 내에 점주님이 개인적으로 과일을 들여와 판매한다는 식이죠. 내 점포이니 상관없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편의점 본사에서는 매장 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품목을 규정하고 이 외의 것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죠. 심할 경우 일방적인 가맹계약 해지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지역 담당자에게 우선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2. 편의점의 입지

편의점은 대부분의 상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뭐 취급하는 품목이 기초적인 필수품들로 이뤄졌으니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편의점도 엄연히 판매업종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인구가 확보된 지역에서 출점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주요 역세권, 대학가나 학원가 등의 상권에 출점하는 것이 선호됩니다.

가장 좋은 곳은 역시 철도역사 내 점포입니다. 유동인구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으니까요. 필요한 물건은 모두 구내 편의점에서 사야 합니다. 다음으로 대형호텔이나 병원 내 점포, 학교 내 점포 등이겠구요.

상권으로 볼 때는 학원가, 유흥가, 오피스상권 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들 3개 중 2개 이상의 특성이 혼합된 복합상권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중요한 것은 내점객이 끊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전에는 출근하는 직장인과 거래처 내왕객, 점심 때는 도시락 구입 손님, 오후에는 영업직이나 학생, 퇴근시간에는 다시 직장인, 저녁에는 인근 점포 방문객 등으로 시나리오를 짜서 입점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피해야 할 요소들도 함께 말씀드리는 게 더 효과적이겠죠. 편의점 1개 점포의 영향력은 보통 반경 500m까지 미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면과 담배 사러 가는데 1Km 이상 걸어갈 분들은 아무도 없겠죠.

따라서 이 반경 지역 내 거주민이나 유동인구의 소비 패턴 및 경제 수준을 미리 가늠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 수준이 중요한 이유는 편의점의 경우 야간 운영비까지 구매비용에 반영하기 때문 일반 슈퍼보다는 물가가 높기 때문이죠.

또 대형할인마트 근처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유통업계는 대형화, 박리다매 정책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죠. 소품종 소량을 취급하는 편의점으로써는 대항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따라서 입점을 될 수 있는 한 자제하는 것이 좋구요.

불가피하게 입점할 때는 대형할인마트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장점으로 부각시켜야 합니다. 보다 친절한 대면서비스, 소량 낱개 판매 상품 구비 등이 있겠네요.

 

3. 편의점 점포거래 정보

편의점 점포는 불황에 강하다는 인식 때문에 불황기에도 꾸준한 시세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의점의 거래가는 1년 사이 15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네요. 지난해와 올해 점포거래소 점포라인에 등록된 편의점 매물 392개를 조사한 결과 편의점의 평균 매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