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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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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8-27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5006
오토업종 창업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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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8-27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5006
오토업종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주 잘 보내셨나요?

하반기 들어 창업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창업하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기존의 사업을 유지하면서 다른 일을 해보고자 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기존 사업이 잘 되는 분들은 여력을 내서 매장을 하나 더 열고 싶어들 하시죠. 그런데 문제는 사람입니다. 믿고 맡길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혼자 여러 매장을 운영하기도 힘든 게 사실이죠.

이런 부분 때문에 요즘 창업시장에는 점주가 직접 가게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업종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명 ‘오토 업종’으로 표현되는 이 업종들은 투잡을 원하는 분들께도 각광받고 있죠.

오늘은 이처럼 무인 운영, 또는 점포에 상주하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한, 그러면서도 인건비 지출이 크지 않은 업종들을 몇 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본문에서는 각 업종들의 창업 절차, 입지, 비용, 효용성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오토의 지존, 무인운영 업종

무인운영 업종은 말 그대로 매장에 사람이 상주할 필요가 없는 업종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인건비가 전혀 발생하지 않겠죠. 흔히들 자영업은 인건비 싸움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런 측면에서 인건비 지출이 제로라는 점은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무인운영이 가능한 업종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가장 먼저 말씀드릴 수 있는 업종이 빨래방입니다. 빨래방은 자동 세탁기, 탈수기 등을 점포 규모에 맞춰 들여놓고 세탁 시 필요한 물품을 약간 구비한 뒤 1회용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비치해 판매하는 업종입니다. 고객들이 세탁 완료를 기다리는 동안 읽을 책이나 TV등을 설치하면 더 좋습니다.

창업절차는 간단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설명드리죠.

보시면 알겠지만 빨래방은 완벽한 시설업이죠. 일단 오픈한 뒤에는 점포에 상주할 필요가 없습니다. 1일 1~2회 들러 동전교환기 내 잔돈을 채우고 사용요금을 수금한 뒤 모자란 비품이나 판매용품을 채워두면 끝입니다.

그러나 이 업종의 성패는 점포 입지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빨래방을 이용하는 고객층을 정하고 이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지역 내 주요 동선을 찾아내야 합니다. 수요가 없거나 잘 유입되지 않는 입지를 선택할 경우 시설비만 날리고 접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빨래방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자취생활 중인 2~30대 남녀를 비롯한 1인 가구 또는 2인 가구 구성원들입니다. 특히 세탁기 사용이 쉽지 않은 대학가 하숙촌 등은 최적의 입지 중 하나로 꼽히죠. 따라서 대학가 주변에서는 빨래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창업비용은 점포비용, 기계 및 비품 비용, 기타 잡비 등으로 나눌 수 있죠. 통상 주택가나 대학가 주변에 위치하고 필요 면적도 넓지 않기 때문에 점포비용은 높지 않습니다. 점포라인에 등록된 매물을 조사해보니 주택가 1층 주요동선 상에 위치한 매물들의 평균 보증금은 2~3000만원 선입니다.

그러나 세탁기 자체가 비싸다는 점을 미리 알아둘 필요는 있겠죠. 세탁용량 14Kg짜리의 경우 7~800만원, 18Kg 짜리는 1100~1200만원(월풀 코인용 세탁기 기준)을 호가합니다. 4~5대만 들여놓는다 해도 5000만원의 시설비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죠.

여기에 화폐 교환기, TV 등 비품비용을 500만원 정도로 잡으면 총 창업비용은 최저 7000만원, 최고 9000만원 선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기대되는 수익은 월 3~400만원 선입니다. 물론 정확한 수치가 아니라 업계의 전망이니 세부 요인들에 의해 가감될 수 있다는 점, 잘 아시겠죠.


2. 점포도 필요 없다, 자판기 관리업

자판기 관리업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판기 관리는 아이템과 설치장소만 잘 고르면 의외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업종 중 하나죠.

설치 예정 지역을 정한 후 유동인구 조사를 통해 적합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창업하거나 반대로 아이템을 정한 뒤 적절한 설치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자판기 관리업을 위해서는 관할구청에 신고하고 영업허가를 얻어야 합니다. 음료 자판기 비중이 매우 높은데 음료도 엄연히 식품이기 때문이죠. 영업허가 절차 후 관할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까지 마무리하면 자판기 관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판기 관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타 업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합니다. 점포를 얻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적절한 장소를 찾으면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 또는 단체에 자판기 설치 여부를 의뢰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설치 여부를 의뢰할 때 운영할 아이템, 수수료, 기계의 위생상태 및 소음 정도를 체크해 함께 제출하면 보다 협의 시간이 줄어듭니다.

비용 측면에서도 비교적 적은 액수로 창업 가능합니다. 자판기 가격을 살펴보니 제품이 많이 들어가는 대형 자판기의 경우 대당 200~40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경품을 제공하는 자판기의 경우에는 이보다 약간 더 비싼 500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중고제품을 구입할 경우 더 저렴합니다. 자판기의 경우 취급하는 아이템에 따르지만 캔 제품을 취급할 때는 새 제품이나 중고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조언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자판기가 얼마나 하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림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새것과 중고 제품 사이에는 일정 정도의 가격차가 있습니다. 아이템에 따라 새 것을 사거나 중고품을 사면 되겠죠.

자판기 설치에 적합한 입지는 소비지역 중 유동인구 또는 유입인구가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곳입니다. 실내로 치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 안, 공공기관 내 로비, 빌딩 로비 또는 층별 휴게소, PC방, 당구장 등이 있습니다. 실외 설치 시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의 이동선 등이 최적의 입지로 꼽힙니다.

 

명심할 것은 자판기 설치 장소에 대한 관할 관청의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선 자판기는 위생적인 장소에 설치해야 합니다. 또 옥외에 설치할 경우에는 비와 눈,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차양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판기만 덜렁 가져다 놓고 영업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더운 물을 필요로 하는 제품의 경우 최종 음용온도가 섭씨 70도 이상이어야 하고 자판기 내부에는 살균등, 정수기 및 온도계가 부착되어야 합니다. 또 물탱크는 내부 청소가 쉽도록 뚜껑을 설치하고 녹이 슬지 않는 재질을 사용해야 하죠.

제품 구성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다류(여러가지 차를 의미합니다) 식품을 취급하는 자판기는 국산차의 작동기능이 3분의 1 이상이어야 합니다. 커피는 제품의 명칭에 관계없이 1종으로 봅니다. 즉 6개의 선택버튼이 있다면 이 중 2개는 국산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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