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보창업 첫걸음30년간 점포와 상가만을 매매하여 온 점포라인에서 초보자를 위한
성공창업의 노하우들을 알려드립니다.

글번호 :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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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01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3109
점포라인 사용법 가이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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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01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3109
점포라인 사용법 가이드 -3-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 끝난 지 일주일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니 다소 늦은 감도 있네요.

오늘은 점포라인 100% 활용하기 가이드 3편을 써볼까 합니다. 이전 가이드를 통해 알려드린 여러가지 소스들을 바탕으로 매물을 구할 때와 내놓을 때 점포라인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될 수 있으면 짧고 간결히 작성하고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고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점포, 어떻게 해야 빨리 팔까?

서울 영등포구에서 2층, 132.23㎡(40평)의 호프집을 운영 중인 김 점포씨(이하 점포씨)는 노모의 병환으로 사업을 접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업에 매진하느라 장가도 가지 않은 터라 노모의 병구완을 위해서는 점포씨가 꼭 필요한 상황.

 

점포씨는 점포의 빠른 매각을 위해 점포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화면 상단에 있는 무료직거래 코너. 클릭해서 들어가보니 <점포 구합니다>와 <점포 내놓습니다> 두 파트가 첫 눈에 들어온다.

우선 <구합니다>를 클릭해보는 점포씨. 점포를 구하는 사람들은 어떤 조건을 따지는지,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금액대는 어느 정도인지 정보를 얻기 위한 선택이다.

 

최근 20일 안에 등록된 정보를 보니 예산은 대략 5000만원에서 2억 선. 지역과 점포 층수, 면적 등에 따라 구하는 금액의 격차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세부적인 스펙을 보기 위해 게시물을 클릭했다.

 

구입자가 원하는 부분은 크게 까다롭지 않은 상태. 성북구에 거주한다는 이 구입자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점포를 구하고 있었다. 1층, 15평 이상의 점포여야 하고 전면도 4미터 정도가 필요하다는 이 구입자. 제과점을 새로 차리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인수 의사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점포씨의 점포 조건과는 부합하지 않는다. 점포씨는 구입자 입장에서 많이 보는 정보가 층수, 면적, 전면, 지역이란 점을 보고 게시물을 닫는다. 계속 검색한 결과 현재 성북구 쪽에서 매물을 구한다는 글은 없는 상태. 이에 점포씨는 내놓습니다 코너에 직접 글을 올려보기로 했다.

이처럼 입력 후 등록완료 버튼을 누르면 모든 절차가 끝나고 아래와 같이 점포를 내놓는다는 글이 무료로 점포라인에 등록된다.

 

1주일이 지났지만 매물에 대한 문의가 별로 없다. 점포라인에 문의해보니 무료직거래 쪽은 점포라인 쪽에서 매물에 대한 검수를 하지 않는 그야말로 직거래 장터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문의도 많지 않을 수 있단다.

이에 점포씨는 점포라인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면서 신뢰도도 올라간다는 유료광고에도 매물을 등록하기로 한다. 자세히 알아보니 개인이 직접 유료광고를 등록할 경우 월수익률 순위에서 제외된다.

이에 점포 씨는 담당 에이전트를 직접 선정해 광고등록을 맡기기로 결정하고 에이전트 소개 페이지를 열었다.

 

에이전트 리스트를 쭉 훑어보니 80명 가량의 에이전트들이 소개글과 함께 점포씨를 반겨준다. 이 중 외식업 쪽으로 오랜 경험을 가진 에이전트가 눈에 띈다. K팀장이다. 점포씨는 K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매물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광고등록도 부탁했다.

다음날 K팀장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광고를 올릴 때 매출을 보증하고 동영상을 같이 내보내면 구입자 입장에서 판단이 더 쉽기 때문에 촬영을 해서 올리자고 한다. 본인의 가게처럼 신경써주는 마음이 고마워 제안을 받아들였다.

오후가 되자 K팀장이 팀원과 함께 동영상 촬영 준비를 갖춰 찾아왔다. 아직 손님들이 오기 전 시간이라 여유가 있다. 차 한잔 대접한 뒤 바로 동영상 촬영에 들어갔다. 매장 규모, 테이블, 인테리어, 주방 등 자세히도 찍는다. 편집을 거쳐 길지 않은 분량의 자료로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K팀장과 팀원들이 돌아갈 때 점포씨는 매출 관련 자료(포스 기록, 세금납부 영수증 등)와 함께 봉투를 내밀었다. 저녁 식사라도 하고 가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K팀장은 매출 자료만 받아든다.

“점포라인에서는 수수료 외에는 어떤 웃돈도 요구하거나 받지 않습니다.

마음만 감사히 받을께요”

이윽고 시간이 1주일 가량 흘러 광고가 등록됐다는 K팀장의 연락이 왔다. 점포라인 사이트에 들어가 전달받은 광고번호를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나의 광고찾기>에 입력 후 검색을 했다.

잠시 후 내 가게 사진과 동영상, 매출 및 월수익률 등 각종 기타 정보들이 우르르 뜬다. 너무 많이 공개한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정보가 많다.

 

점포씨는 다음 날부터 점포매각에 대한 문의전화를 한 통씩 받기 시작했다. 실제 관심이 있는 구매자도 있었지만 다른 부동산 회사나 점포라인을 사칭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마침 K팀장이 지나가다 들렀기에 점포씨는 이 점에 대해 질문했다.

K팀장은 “매물을 빨리 매각하고 싶은 마음에 다른 회사에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 매매시점이 다소 빨라질 수는 있어도 더 많은 스팸성 전화에 시달려야 하고 주변 상권에 소문이 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손님도 잘 찾지 않고 사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 고 점포씨를 다독거렸다.

 

광고를 게재하고 한 달, 점포씨는 처음 생각했던 금액보다는 조금 적지만 소기의 목적이었던 점포매각에 성공했다. 매물 노출이 많아지면서 구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고 가격 절충을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나선 20대 후반의 청년 사장과 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점포 씨는 감사와 함께 다시 사업을 시작할 때 찾겠다며 서둘러 고향으로 향했다.

- End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점포를 파는 분들 입장에서 점포라인을 이용하는 가상의 스토리를 꾸며봤습니다. 다음 주에는 점포를 구하는 분들 입장에 서서 점포라인을 100% 활용하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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