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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1-28 조회수 : 3016
서울대공원 임시 휴장, "조류독감 예방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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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1-28 조회수 : 3016
서울대공원 임시 휴장, "조류독감 예방 목적"

서울대공원이 AI 예방을 위해 설 연휴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서울대공원은 AI 발생 방지를 위해 오는 1월 30일(목)부터 2월 9일(일)까지 11일간 서울대공원 내 서울동물원과 어린이동물원이 있는 테마가든을 임시 휴장키로 하고, 직원을 포함한 모든 협력업체 직원들의 고향방문도 금지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병원성 AI가 경기 화성시 시화호에서 채취한 조류 분변에서도 발견되는 등 수도권 근교까지 다가왔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것. 설 연휴를 맞아 수많은 관람객들이 동물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 휴장을 통해 AI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 서울대공원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서울어린이대공원도 30일부터 2월9일까지 휴장한다. 단, 동물원을 제외한 공원구역은 정상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설연휴기간 중 동물원 관련시설을 제외한 전통행사 등의 시설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동물원 관계자는 “현재 서울동물원은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15종 275마리와 국제적 멸종위기종 52종 385마리 등 총 103종 1139마리의 조류를 보유하고 있다”며 “만약 이곳에 AI가 발생될 경우 국제 멸종희귀조류에 대한 살처분이 이뤄져야 하며 이는 서울동물원 최악의 재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사전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이 지역 인근 상권은 유동인구량의 급감이 예상돼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설 명절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호불호는 다양하지만 이번 조치는 아예 서울동물원 유입인구를 사전에 막겠다는 것이어서 매출 자체가 일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점포라인 관계자는 "명절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는 자영업자들도 많은 만큼 쉬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연구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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