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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4-08 조회수 : 2750
서울 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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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4-08 조회수 : 2750
서울 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 '소폭 하락'

올해 1/4분기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체감한 전반적인 경기상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도 4/4분기에 이어 체감경기는 58.3으로 기준치(10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2/4분기 이후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서재경)이 지난 1~3월 서울지역 소재 소기업 400개 및 소상공인 800개 내외를 합한   1,200곳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14년 1/4분기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결과에 따르면 1/4분기 서울시 경기현황을 나타내는 실적BSI는 58.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서는 6.7p 상승한 것이지만, 직전분기 대비로는 4.0p 하락한 것으로 기준치(10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체감경기지표(BSI)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이면 전기 대비 호전, 미만이면 악화, 100이면 보합수준으로 해석한다.

올해 2/4분기 체감경기를 가늠해 보는 전망BSI는 84.4로 나타났다. 직전 1/4분기에 예측됐던 체감경기 전망지표 보다 6.2p 상승하였으나, 역시 기준치(10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본격적인 경기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경기에 대한 실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가장 큰 이유로 국내수요 감소(61.6%)를 꼽았다. 업체간 과당경쟁, 원자재 등의 가격상승, 가격 경쟁력약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 체감경기지표 분석결과, 소기업군의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소상공인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소상공인의 실적BSI는 소기업이 62.0, 소상공인 57.4로, 2/4분기에 전망BSI는 소기업이 88.1, 소상공인 83.6으로 전반적으로 소기업군의 경기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2/4분기 전망BSI는 1/4분기에 비해 소기업, 소상공인 모두 각각 26.1p, 26.2p 상승하여 향후 경기회복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기준치(100)에는 역시 못 미쳐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서울신용보증재단 권태억 경영전략부문 상임이사는 “자영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어느 정도 지나고 지방선거로 인한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되어 전망치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 체감경기지표 1/4분기 실적 BSI 조사결과 도소매업(51.3)과 숙박ㆍ음식점업(53.2) 등 ‘생활형ㆍ자영업 부문’ 은 가장 낮은 경기지표를 보였으며, 2/4분기 전망에서도 도소매업 분야의 전망지표는 80.4로 가장 낮은 전망치를 보이고 있어 이 분야 경기회복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의 자금사정을 살펴본 결과 자금실적BSI는 61.7로, 전년도에 이어 여전히 자금부문의 어려움은 쉽게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자금전망BSI 역시 80.3으로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자금난 해소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규모별 1/4분기 자금사정을 살펴보면, 소상공인(61.8)과 소기업(61.2)이 비슷한 수준으로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4분기에는 6.4 지방선거와 정책금융 지원확대 기조 등에 대한 기대심리로 전망지표가 소상공인 80.0(18.2p↑), 소기업 81.9(20.7p↑)로 다소 상승 하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과 숙박ㆍ음식점업이 가장 낮았으며, 건설업이 가장 높았다. 2/4분기 전망에서는 전업종이 100 이하를 밑도는 등 모든 업종에서 자금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시종업원수준 실적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1/4분기는 91.3을 기록했다. 특히 소기업군의 지표는 95.3로 적정에 가까운 수준인 반면, 소상공인은 90.4로 인력이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시종업원 수준이 '다소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여력' 역시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응답하고 있는데, 인력이 부족함에도 추가 고용여력은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 현 상황에 대한 추가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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