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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2-23 조회수 : 4009
내수침체 영향, 수도권 점포 임대료•권리금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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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2-23 조회수 : 4009
내수침체 영향, 수도권 점포 임대료•권리금 동반 하락

자영업 경기 장기침체 여파로 수도권 소재 점포 임대료가 2010년 이후 5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라인이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설 연휴기간 전에 매물로 등록된 수도권 소재 점포 1만4366개를 연도별로 조사한 결과, 올해 점포 임대보증금은 3600만원, 월세는 213만원(면적 99.17㎡ 기준,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보증금과 월세가 각각 6.9%, 6.1%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소재 점포 임대 보증금은 지난 2010년 2585만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12년 3418만원, 2014년 3865만원으로 매년 올랐다. 월세도 2010년 148만원, 2012년 186만원, 2014년 227만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같은 하락세는 자영업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3~2014년의 경우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창업에 나선 자영업자들이 점포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임대료 상승 여건이 마련됐다.



하지만 이후 장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었고 신규 창업자 역시 줄면서 점포 수요도 동반 감소했다.



한편 권리금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수도권 소재 점포(면적 99.17㎡ 기준) 권리금은 783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내렸다.



점포 권리금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올랐으나 2013년 8249만원에서 2014년 8137만원으로 1.4% 내린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올해는 점포 권리금은 물론 보증금과 월세가 지난해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세는 고정지출 비용이기 때문에 낮은 조건으로 점포를 임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조건적인 비교보다는 입지 조건을 고려한 상대적인 임대료 산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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