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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6-04 조회수 : 3417
생맥주전문점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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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6-04 조회수 : 3417
생맥주전문점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서서히 생맥주 시장이 다가 오고 있다. 생맥주 전문점은 초보창업자가 즐겨 찾는 아이템으로 비교적 경기 영향을 덜 받는 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창업 시 창업자가 따져보야 할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동일한 조건에서 생맥주 전문점을 생각하고 있는 창업자는 다음 3가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첫 번째, CFB(Clean Fresh Beer)시스템을 갖추고 있는가?
CFB 시스템은 말 그대로 생맥주 맛 관리 시스템이다. 생맥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당수 점포를 보면 생맥주에 대한 기본 상식이나 이해가 부족해서 생맥주 관리는 매우 소극적이고 신경을 별로 쓰지 않는다. 오히려 안주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생맥주 전문점에서 성수기인 하절기 뿐만 아니라 사계절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 CFB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생맥주의 온도 관리, 그리고 생맥주 뽑아내는 관의 청결 그리고 생맥주 잔의 청결과 따르는 정성이다. 여기에 흔히 사용하고 있는 냉각기를 사용하지 않고 생맥주를 추출하는 시스템과 온도관리를 위해 생맥주 숙성실 그리고 주류 도매상에서 매장으로 생맥주를 배송 할 때도 일정한 온도 유지를 위해 냉장차 배송까지 더해진다면 최상의 생맥주 맛으로 고객의 발길을 잡을 수가 있다.



생맥주는 시원하면 그만이지 무슨 맛 관리냐?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생맥주에 대한 이해 부족과 잘못된 편견이다. 실제로 맛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 매장의 매출이 훨씬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필자는 테이터 상으로 확인 한바 있다. 독립점포로 창업을 할 경우 매장의 특성을 고려 가능한 CFB 시스템을 구비해야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할 경우 이 시스템이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 시스템도 준비하지 않고 생맥주 전문점 프랜차이즈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두 번째는 투자대비 수익성 극대화 전략이다.
생맥주 전문점은 아이템의 특성상 영업시간 중 3-4시간이 매출이 집중된다. 특히 오피스 상권에서의 이런 현상은 뚜렷이 나타난다. 이는 매장의 크기와 매출의 상관관계가 밀접하다는 것의 반증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큰 매장을 할 경우 창업비용이 만만치 않다. 1091㎡방미터( 331㎡) 매장으로 생맥주 전문점을 창업 할 경우 오피스 상권의 2층 매장이라 하더라도 보증금과 시설비를 합하면 권리금은 빼더라도 4억원은 족히 든다.



그러나 리모델링 창업으로 접근하면 최소 2억원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물론 인테리어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인테리어가 생맥주 전문점 매출에 미치는 요소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투자대비 수익성을 생각하면 같은 1,000만원의 수익이 발생되는 매장이라면 4억원을 투자하는 것 보다 2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생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 사후 관리를 통한 수익구조 기반이 약한 경우 리모델링 창업을 선호 하지 않는다. 이유는 분명하다. 본사에서는 이득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업자 입장에서는 리모델링으로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는 창업이 올바른 선택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경우 본사의 인테리어를 강요하지 않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세 번째는 시장성과 영속성이다.
브랜드의 시장성은 생맥주 전문점의 주력 상품인 생맥주의 시장성이다. 시장성이 있는 상품이라야 영속성도 보장된다. 다시 말하면 단순하게 국산 생맥주 보다는 밀맥주를 함께 파는 것이 낫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생맥주 시장에서도 수입생맥주가 차지하는 부분이 점점 커지고 있고 특히 밀맥주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국산 생맥주와 밀맥주 그리고 수입병맥주를 동시에 취급하고 있는 생맥주 전문점이 훨씬 경쟁력이 있다. 맛과 향이 풍부한 밀맥주는 맛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는 우리나라 생맥주 시장에서 아주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많이 마시는 것 보다는 제대로 마시는 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이 시장도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생맥주 전문점으로 창업을 하려면, 리모델링 창업으로 초기 투자비는 줄이고 점포의 크기는 늘리는 전략적인 접근 그리고 CFB 시스템은 가동 중인 밀맥주 전문점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도움말 = 이타창업연구소 김갑용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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