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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8-07 조회수 : 6263
성공창업은 아무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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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8-07 조회수 : 6263
성공창업은 아무나 하나?

연일 불황과 폐업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희망을 이야기하기가 무색해지는 요즘, 그래도 자리를 지키며 불황을 이기고 있는 점포는 있다. 이렇게 성공한 창업자들은 무엇이 다를까.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치밀한 준비’이다. 철저한 사전조사는 기본, 자신의 느낌에 확신을 갖기보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청한다. 전문 컨설턴트나 각종 창업 프로그램, 박람회 등을 섭렵한다.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 받은 사람은 폐업할 경우까지 학습하게 되므로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완전히 망할 지경까지 가지 않도록 적절한 폐업 시기와, 절차,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법들을 교육받는다.


일단 창업을 했다면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 감동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정신과 고객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열린 귀가 필요하다.


서울 신림동 순대타운에 점포를 갖고 있는 A씨는 “저는 우리집 손님 얼굴을 최대한 기억하려고 해요. 다시 이곳에 왔을 때 제가 기억을 해주면 엄청 반가워하면서 다시 우리 가게로 들어오더라구요”라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오면 애가 먹을 덜 매운 순대볶음을 따로 조금 챙겨주면 십중팔구 단골이 되더라구요” 라고 했다.


또 서울 아현동에서 해장국집을 운영하는 B씨는 “손님들마다 음식 취향이 다 달라요. 모두 다 맞춰줄 수는 없지만 자주 오는 분들 같은 경우는 기억을 해뒀다가 알아서 매운 고추를 많이 준다거나, 국물을 따로 좀 더 담아 드린다거나 해요” 라며 불경기에도 끊임없이 찾아주는 단골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성공창업을 위해서는 한 우물을 파는 진득함도 필요하지만 트렌드를 잘 읽는 감각도 중요하다. 자신의 감(感)을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상황, 외부변화들을 잘 읽어야 한다. 성공 창업자들은 유행을 이끌거나 선두에 있고 창업 시 유행업종과 유망업종을 구분할 줄 안다.


입지선정도 중요한데 창업자가 잘 아는 지역이라 해도 전문가의 조언을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전혀 모르는 지역일 경우 전문가의 도움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스스로 상권을 체감해봐야 한다.


최근 편의점 창업을 한 C 씨는 창업 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혔고, 여러 프랜차이즈 회사를 직접 방문,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등을 면밀히 살펴 튼실한 가맹점을 골라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에서 “생계형 창업”을 하는 경우가 패점하기 제일 쉽다. 창업에 대한 계획이 있을 때는 1년 이상의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고 차근차근, 신중을 다해 실행에 옮겨야 된다. 성공한 창업자들을 보면 아주 치밀하고 구체적인데 준비 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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