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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4-27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6846
패스트푸드 전문점 창업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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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4-27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6846
패스트푸드 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입니다. 요즘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갈피를 잡지 못하게 하네요. 조금 선선해지나 했더니 봄비가 내리면서 온도를 떨구고 있습니다.

그러나 봄비가 그치면 싱그러운 산과 들이 여름이 되기 전까지 우리를 유혹하겠지요. 손에 햄버거와 콜라를 들고 돗자리 하나만 준비하면 봄소풍도 준비 완료.

별다른 부담없이 주문하면 바로 바로 포장해주는 패스트푸드는 한 끼 식사로, 소풍갈 때 지참할 음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자꾸 왜 패스트푸드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오늘 업종별 창업 가이드 주제가 패스트푸드라서 그렇습니다. 안 어울리는 잡설은 생략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순서
1. 패스트푸드 전문점의 정의
2.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소개
3. 창업 정보 및 비용

 

1. 패스트푸드 전문점의 유래 및 정의

패스트푸드는 FastFood입니다. 하하;; 다 아는 사실이죠. 패스트푸드를 정의하자면 주문 즉시 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선에서 바로바로 제공되는 음식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시키면 바로 나오는 것들이죠. 대표적인 음식이 햄버거입니다. 김밥도 시키면 바로 나오지 않느냐고 하는 분도 계신데 김밥은 재료 준비에 있어서 햄버거보다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김밥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집 말고 조그만 분식집에서는 김밥도 시간이 걸리죠? 그러나 햄버거는 조그마한 가게라 해도 즉시 제공됩니다.

<햄버거 먹다가 찍은 손입니다. 패스트푸드의 특징이 잘 보이는 사진이네요>

<최근 패스트푸드의 영역을 넘보는 김밥이네요. 참치김밥 좋아하는 분 많으시죠?ㅋ>

패스트푸드 전문점은 바로 이처럼 즉석에서 제공되는 음식들만 전문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점포를 말합니다. 패스트푸드 전문점은 이를 위해 전문적인 주방 설비와 음식 제조 프로세스, 타 업종 대비 좀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위생과 청결,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한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것도 느리다고 생각했는지 완전 자동화된 무인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독일에 강림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이용하기 약간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반응이긴 합니다만 ㅋㅋㅋ

<독일 뉘른베르크에 나타난 완전자동 패스트푸드 전문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패스트푸드 전문점은 거의 햄버거와 치킨,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대형 점포로 각인되고 있습니다. 롯데리아, 버거킹,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등의 프랜차이즈들이 바로 이런 인식을 형성하게 한 근본이죠. 물론 개인 자영업자가 시작한 패스트푸드 브랜드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적 명성에 그칠 뿐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것은 영철버거가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영철버거 본점입니다. 조그만 점포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국적 체인망을 가지고 있죠>

이처럼 패스트푸드 전문점은 기존 프랜차이즈 체인점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브랜드로 성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생초보 예비창업자가 성공하기란 더욱 어렵습니다. 성공을 전제로 하는 것이 창업이므로 본 가이드에서는 개인 브랜드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 창업 쪽으로 무게중심을 두고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2.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소개

패스트푸드 시장은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석권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치열한 마케팅과 R&D(연구개발) 경쟁 때문에 이들 회사 제품의 퀄리티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라는 이야깁니다. 여기서 언급할 5개 기업은 버거킹, 롯데리아, 파파이스, 맥도날드, KFC입니다. 똑같은 패스트푸드지만 이들 업체는 각자의 아이덴티티(정체성, 고유함)를 가지고 있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진 보면서 설명 드리죠.

<버거킹의 대표메뉴 와퍼입니다. 와퍼는 큼직한 빵 안에 고기와 풍성한 채소, 과일 등이 잘 어우러져 신선하면서 풍부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버거킹=와퍼 라는 공식도 성립될 정도죠>

<롯데리아의 한우스테이크 버거입니다. 롯데리아는 5대 기업 중에서도 토종이미지를 강조하며 한국적인 식재료를 사용한 버거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세계 1위 맥도날드의 맥모닝입니다. 맥도날드는 아침을 챙겨먹기 힘든 현대인을 위해 아침을 즐기는 법이라는 컨셉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품보다는 문화를 판매하는거죠. 더불어 맥도날드는 커피 제품 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여러명의 소비자에게 커피만 던져주고 어떤게 더 맛있는지 고르라던 TV 광고가 화제가 됐었죠>

<파파이스도 KFC와 유사한 컨셉입니다. 비스켓과 치킨, 감자튀김으로 더 유명하지요. KFC의 그것과는 색감이나 식감이 조금 다릅니다. 핫스파이스 제품군으로 대별되는 파파이스만의 경쟁력은 한때 대한민국을 중독시키기도 했습니다. 다만 최근 점포 수가 줄어 자주 가기가 어렵네요>

지금까지 각 기업들의 대표 제품과 브랜드별 특성을 살펴봤습니다.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며 든 생각인데 사실 패스트푸드는 기름에 튀기는 게 대부분이어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외국의 한 영화에서는 한달 간 패스트푸드만 먹고 지낸 사람이 어떻게 악화되는가를 상세히 보여준 적 있습니다. 안티 패스트푸드 운동도 상당하지요.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비만이 찾아오기 쉽다는 내용의 포스터 패러디입니다>

물론 인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그들의 행동은 당연한 것입니다. 덕분에 패스트푸드 기업들은 제품을 튀길 때 사용하는 기름을 몸에 좋은 것으로 교체하고 위생 관리에도 더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합니다. 진실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말이죠.

3. 창업 정보 및 비용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의 가맹운영이 가능한가 라는 점입니다. 설명을 드리면 우선 버거킹과 KFC는 국내 가맹점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제품 퀄리티를 위해 직영점만 고집하고 있다는 것은 버거킹의 설명이고 KFC는 국내 진출 당시 계약업체(SRS korea)가 가맹점을 모두 직영한다는 것을 전제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가맹점 영업이 불가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맥도날드는 가맹점 양도양수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버거킹과 KFC, 맥도날드를 양도양수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나머지 3개 업체, 즉 롯데리아, 맥도날드, 파파이스는 가맹점 운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제품의 퀄리티를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가맹본사의 운영감독이 타 업종 대비 월등한 강도를 갖고 있다는 점을 미리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패스트푸드 전문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타 업종 대비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필요한데요. 어느 정도 금액이 필요한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해 둔(즉 가맹점 운영이 가능한)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의 창업 비용을 알아보면서 가늠해보기로 합니다.

1. 롯데리아

롯데리아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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