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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4-30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4210
이동통신전문점 창업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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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4-30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4210
이동통신전문점 창업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매주 드리는 인사지만 한 주가 모여 한 달이 되고 1년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꼭 건네어야 할 인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금주 가이드는 이동통신전문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볼 때 이동통신전문점은 가장 큰 구매시장을 가지고 있는 업종 중 하나입니다.

최근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업체들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폰 등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으며 제품과 제품 간 출시주기는 계속 짧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핸드폰 판매량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본문에서는 이동통신전문점에 대한 제반 지식과 사업 내용을 살펴보고 창업절차 및 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동통신전문점이 뭐죠?

이동통신전문점은 핸드폰, 호출기 등 무선통신 기기를 판매, 대여 크게 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으로 나눠집니다. 이통사 가입자 및 통신사 이동가입자, 핸드폰 구입자를 유치하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업종입니다. 따라서 대표적인 레드오션 업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잠재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업자 고유의 루트만 개척하면 성공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인터넷 사업을 병행하되 가입 및 판매 절차를 보다 간소하게 만들면 소위 말하는 대박도 가능한 업종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통신사 대리점(이하 대리점)에 대해 살펴보죠. 대리점은 SKT, KTF, LGT 등의 메이저 이동통신사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개설된 점포입니다.

통신사 가입자 유치, 요금수납, 부가서비스 안내 및 제공 등 고객들이 이동통신을 사용하는 데 있어 편의를 제공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주요 수입원으로 삼고 있죠.

가입자를 유치하면 가입 장려금과 가입시킨 사람이 매월 납부하는 요금의 일정액(통상 7%)을 4~5년(이통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슴) 동안 권리적 소득으로 받게 됩니다. 많이 모으면 모을 수록 월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반면 판매점은 핸드폰 판매를 위주로 하는 일종의 판매 점포입니다. 수수료보다는 핸드폰 판매 및 주변 액세서리 등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게 되죠. 더 정확히 말하면 핸드폰을 판매할 때 지급되는 이통사들의 장려금이나 보조수당 등에서 수익을 얻습니다. 이런 부분이 있어서 공짜 핸드폰 판매가 가능한 거죠.

판매점은 가끔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영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입자는 계약한 대리점으로 몰아주고 핸드폰 구입자는 판매점으로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각 항목 중 대리점의 기능을 일부 가진 판매점이 있음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2. 창업 절차와 비용

창업절차는 대리점과 판매점이 약간 다릅니다. 판매점은 의지와 자본이 있으면 소매업 신고 후 창업하면 되지만 대리점은 본사와의 계약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표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동통신전문점의 경우 컨셉을 정하면 거의 절반 이상 창업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컨셉을 정할 때는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메이저 이통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수억원의 보증금이 필요하며 그나마 계약 체결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리점보다 판매점 창업이 많다는 점을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컨셉이 결정되면 이후부터는 다른 판매점들의 창업절차와 유사합니다. 인테리어 부분이 약간 다른데요. 대리점의 경우 이통사 고유의 인테리어가 있지만 판매점의 경우 점주 마음대로 꾸밀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 공사기간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후 인테리어가 진행되는 동안 영업허가 및 사업자등록 절차를 관할 구청 및 세무서에서 완료하면 됩니다. 남는 시간에는 틈틈히 점포에 나가보는 한편 영업전략을 미리 생각해보고 구체적으로 작성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초도물품을 들여 가오픈을 진행한 뒤 문제점을 고쳐서 정식 오픈으로 이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창업비용에 대해 서술해보겠습니다. 이 업종은 점포 위치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점포 얻는데만도 만만찮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점포라인에 등록된 이동통신전문점들의 시세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동통신전문점의 경우 대개 1층에 위치한 42.98㎡(13평)형 점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 점포의 평균 보증금은 3300만원 가량입니다.

 

물론 입지가 좋을수록 보증금은 높아지고 권리금도 붙습니다. 이 달 들어 등록된 매물을 살펴보니 평균 5000만원 ~ 1억원 선이네요. 점포 면적이 작아도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에 몰려 있기 때문에 고가의 권리금이 책정돼 있습니다.

아울러 대리점의 이통사 계약 시 보증금은 영업보증금과 단말기 담보 보증금이 들어갑니다. 이 부분에서 약 1억5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단말기 담보 보증금이 1억 원 가량, 영업보증금은 2~300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할 휴대폰 상품비용이 있습니다만 점포 규모와 점주 사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산정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따져볼 경우 대리점은 최소 2억5000만원, 판매점은 1억1000만원 가량의 자본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판매점 운영 시 수입은 어떻게 될까요. 핸드폰 시장은 지배적 사업자(이통사 3사)의 수수료에 의해 수익성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현재 경쟁이 치열한 제품은 수수료를 많이 지급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창 공짜폰으로 유명했던 고아라폰의 경우 많게는 23만원 적게는 15만원에 달하는 수수료가 지급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모델은 매우 많습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제품의 경우 대당 평균 마진은 약 15~20만원 정도가 발생하고 비과열 제품의 경우는 7만원 선을 수수료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통사간 경쟁으로 번호이동 시 더 많은 수수료를 주고 신규는 수수료가 적은 경우나 정반대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매일 매일 변하는 통신사 정책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통상 대당 9~12만원 정도의 수익이 떨어진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월 평균 50대를 판매할 경우 지출을 제외한 수익은 비과열제품의 경우 약 300만원정도, 경쟁과열제품일 경우 700만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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