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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9-24 조회수 : 3742
서울 상가 권리금 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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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9-24 조회수 : 3742
서울 상가 권리금 내려가고…

서울 지역 상가 권리금이 하락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가 상권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권리금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월 임대료는 변동이 없어 점포를 빌린 임차인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상가거래 전문업체 점포라인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매물로 나온 서울 소재 상가 6,225개의 평균 권리금은 1억1,01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1,582만원)에 비해 564만원(4.87%)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권리금이 하락한 곳은 14개 구로 절반을 넘었다. 가장 하락폭이 큰 곳은 양천구였다. 양천구 소재 상가들의 평균 권리금은 8,075만원으로 지난해 9,890만원보다 18.35%나 떨어졌다. 용산구도 9,985만원에서 8.754만원으로 12.33%, 광진구는 1억1,170만원에서 9,981만원으로 10.64%, 강남구는 1억2,852만원에서 1억1,841만원으로 7.87% 각각 권리금이 하락했다.

권리금이 오른 자치구는 9곳으로 상승폭이 10%를 넘는 곳은 2개 구에 그쳤다. 서대문구가 9,771만원에서 1억1,214만원으로 14.77% 올랐고 노원구가 10.96%로 뒤를 이었다.

상가 권리금이 하락한 것은 자영업자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포별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소재 상가들의 월평균 매출액은 2,06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2,011만원으로 2.38% 감소했다.

반면 월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2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가 55만원(29.41%)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종로ㆍ서대문ㆍ금천구 등의 오름폭도 컸다.

점포라인 관계자는 "음식업이나 판매업 등 다른 사람도 생각하는 업종 외의 것을 찾아야 한다"며 "상가 입지 위주로 인수ㆍ창업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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