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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7-15 조회수 : 2245
서울 소상공인 구인난까지...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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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7-15 조회수 : 2245
서울 소상공인 구인난까지... '설상가상'

실업자가 80만명에 육박하는 요즘,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은 되려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서재경)이 지난 5월 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에 의뢰해 서울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소기업 체감경기동향(BSI) 부가조사’ 에 따르면 서울지역 업체 10곳 중 4곳이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기업 중 구인난을 겪은 비중은 47.3%로 소상공인 38.5%보다 8.8%p 높게 나타나 기업성장의 초기라 할 수 있는 소기업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더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난·고용애로에 대한 조사 결과 ‘소기업·소상공인 등에 근무기피’(28.2%)가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이어 ‘임금조건이 맞지 않아’(25.0%), ‘업종기피’(10.9%) 등의 요인이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에 따라 구인난의 요인으로 인식하는 것은 일부 차이가 났다. 소기업은 ‘소기업 등에 근무기피’가 43.3%로 가장 높았으며 소상공인은 ‘임금조건이 맞지 않아(25.0%)’를 구인난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소기업·소상공인 등에 근무 기피’를 구인난의 주요 요소로 꼽은 업종은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59.5%), 건설업(42.1%),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7.1%), 제조업(29.9%), 도소매업(29.4%) 등 이며 숙박·음식점업(29.0%)은 ‘임금조건’을 1순위로 꼽았다.

소기업·소상공인들은 구인난을 극복하기 위해 ‘가족 또는 지인의 도움을 청함(28.4%)’으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적극적인 구인광고 실시(24.6%)’, ‘유경험자 우대(18.4%)’, ‘임금인상을 통한 처우개선(17.8%)’ 순으로 나타났다.

점포라인 관계자는 "입점 가능한 점포가 제한돼 있고 상권 내 경쟁도 치열한 상황에서 인력까지 마음대로 쓰기 힘든 현실"이라며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 인력을 구할 때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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