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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3-26 조회수 :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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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3-26 조회수 : 2167

‘상가 권리금을 보면 잘되는 업종을 안다.’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골프연습장과 헬스클럽의 권리금이 꺾일 줄 모르고 오름세를 타 주목된다.


26일 점포거래 포털사이트 점포라인(www.jumpoline.com)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매물로 등록된 전국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1281건(헬스·골프 복합업종 포함)을 분석한 결과 골프연습장 평균 권리금은 지난해 4분기(10~12월) 1억3468만원에서 올해 1분기(1~3월) 1억8141만원으로 약 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헬스클럽도 지난해 4분기 1억1631만원에서 올해 1분기 1억5035만원으로 29.26%(3404만원) 올랐다.


이들 업종은 지난해 권리금이 가장 많이 떨어졌던 때인 9~10월에도 골프연습장이 1억4555만원, 헬스클럽이 1억1770만원을 유지하는 등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 이처럼 경기 불황 장기화에도 불구, 이들 업종 권리금이 오른 것은 고용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창업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업종은 권리금이 오르는 대신 매물은 급증했다. 헬스클럽 매물은 지난해 4분기 168건에 그쳤으나 올 1분기 들어서는 522건이 등록, 210.7%나 증가했다. 골프연습장 매물 역시 지난해 4분기 193건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들어서는 106.2% 증가한 398건이 등록됐다.


점포라인 관계자는 “골프연습장과 헬스클럽은 경기침체와 관계없이 중·상위 소득계층의 꾸준한 이용 때문에 매출이 감소되지 않은 데다 예비 창업자들이 늘면서 권리금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대비 2월 평균 권리금이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퓨전주점, 호프주점, 카페식 주점 등 주류판매업으로 1월 1억1010만원에서 2월 9748만원으로 11.4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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