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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7-04 조회수 : 2127
자영업자 단체 통합 무산... "협상력 저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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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7-04 조회수 : 2127
자영업자 단체 통합 무산... "협상력 저하 불가피"

소상공인연합회의 통합 추진이 무산됐다.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회장이 '백의종군' 뜻을 밝혔지만 수용되지 못했다.

김 회장이 이끄는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소상공인연합회 출범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법정단체 설립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은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단체는 최승재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회장이 이끄는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와 지난달 25일 통합 소상공인연합회 설립을 위한 합의를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합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김경배 회장은 "소상공인 법정단체의 올바른 출발을 위해 백의종군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창준위 측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결국 통합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향후 소상공인 법정단체 설립은 연합회-준비위의 통합단체와 창준위가 진행하는 제2의 소상공인연합회, 두 갈래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군데로 결집돼야 할 자영업 단체의 힘이 분산되는 사태가 불가피해졌다. 이로 인해 차후 자영업자들의 협상력에 결함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자영업계 관계자는 "자영업 단체들이 보여줬던 결집력이야말로 최대의 무기인데 이 부분이 훼손되면 나중에는 이들 단체의 존립 의미가 유명무실 해질 수 있다"며 "과정이 어렵더라도 통합을 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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